[스크랩] [딸기롤케이크] 아이의 요청으로 만들어본 상큼한 딸기롤케이크
왠지 모르게 날이 좋았던 어제였습니다.
기분은 뭐..ㅎㅎ
요즘 딸기 좋아하는 울 으니..
딸기 볼때마다 사달라고 하더니만~
이번에는 딸기 케이크를 만들어 달래요.
저번에 만들었던 딸기케이크가 좋았나봐요.
그래서 이번엔 좀 다른 버전인~
딸기 롤케이크 해줬어요.
신랑이랑 으니~그리고 한조각씩 맛보여드린 지인들도 맛있다고 한 딸기 롤케이크에요.
공립법으로 해서 만들기는 쉬운데..
초보분들은 별립법으로 하는걸 더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좀 거품죽인 곳이 있는지라^^;; 다음에는 귀찮아도 별립법을 하는것으로^^;;;;
싱싱한 딸기 듬뿍 넣은 홈메이드 딸기 생크림 롤케이크 들여가세용~~~
-딸기 생크림 롤케이크 요리법-
롤케이크 시트 : 달걀 4개(224g), 설탕 80g, 박력분 90g, 우유 20g, 오일 or 버터 30g, 바닐라오일 2g
충전용 크림 : 생크림 250g, 설탕 3큰술, 연유 2큰술
딸기
-미리 준비하기-
1. 박력분 체쳐놓기
2. 우유와 오일 섞어서 전자렌지에서 돌려 따뜻하게 데우기
딸기 생크림 롤케이크 시트에요.
공립법인지라 달걀 4개를 그냥 한볼에 담은 뒤에~
밑에 따뜻한 물 받치고 중탕식으로 휘핑해주세요.
(처음에는 고속으로 휘핑하다가 마지막엔 저속으로 큰 공기를 정리해줘야 거품이 덜 꺼집니다.)
아이보리색이 되면서 부피가 처음보다 커지고~
반죽을 리본모양으로 떨어트렸을때 3초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이 반죽에 미리 데워놓았던 우유와 오일을 섞어야 하는데..
그냥 훅 넣으면 거품이 많이 꺼져요.
반죽을 약간 덜어내서 우유와 오일에 섞은 뒤에 살살 섞으면 거품이 덜 꺼집니다.
여기에 가루분 한번만 더 체쳐넣어서 재빠르게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어주세요.
거품이 죽지 않도록 살살 섞어주면서...날가루가 보이지 않으면서 반죽이 매끄럽게 숨 쉬는 것처럼 보이면 좋은데..
이게 참 말로하니 어렵지만..하다보면 감이 와요^^;
제가 사용하는건 9242 약간 큰 오븐팬에 들어가는 1/2빵팬이에요.
제것보다 약간 작은 오븐이라면 롤케이크 시트가 좀더 두툼하게 나올거에요.^^;
1/2빵팬에 유산지 깔아준뒤에 반죽을 살짝 높이 든 상태에서 부어주세요.
스크래퍼로 정리한 뒤에~
바닥에 두어번 탕탕 내리쳐서 공기 빼주고~
180도에서 14분정도 구웠습니다.
이럴때보면 온도가 또 좀 쎈편이긴 합니다 ㅠ-ㅠ
오븐온도는 가지고 있는 오븐마다 다르니~온도와 시간은 꼬옥 체크하세요. 윗면에 색이 나는데 속이 안익었다면 호일 덮어서 구워주세요. 꼬치로 찔러봤을때 무른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아야 익은거에요.
롤케이크 시트가 구워지는 동안~
들어갈 충전용 크림을 만들거에요.
크림치즈등을 섞어줘도 참 좋은데..뭐...원래 이렇게 급하게 만들때는 재료가 없지요 ㅎㅎ
그래서 딸기랑 잘 어울리는 연유를 좀 추가해줬어요.
생크림 250g에 설탕 넣고 휘핑하다가~
생크림이 단단하게 올라오면 여기에 연유 넣고 좀더 단단하게 휘핑해줍니다.
안에 들어갈 크림이라 약간 거친듯 보이지만~
또 롤케이크 시트에 바르면 매끈해요.
볼을 세워봤을때 생크림이 딱 달라붙어 있을 정도로 단단하게 내준뒤에~
냉장고에 잠시 보관했습니다~
다 구워진 시트는 뒤집어서 식혀주세요.
단 이때 시트가 닿는 면에 유산지등을 깔아놓고 뒤집어서 식히세요.
롤케이크는 시트가 완전히 식은 뒤에 말면 부러져요.
손으로 만져봤을때 온기가 있어야 말기 좋아요.
여기에 시럽 골고로 발라줘야 하는데..
도지마롤 스타일은 우유시럽도 발라주더라구요.
전 그냥 케이크 시트에 바르는 일반 설탕시럽 골고로 발라줬어요.
물론 한김 식힌뒤에 따뜻할때 유산지 벗기구요^^
시럽 바른 시트에~
생크림 후다닥 바르고~
가운데 부분에 약간 볼록하게 생크림 바르고~
여기에 딸기 일렬로 줄세워서 넣어준뒤에~
유산지로 덮어주면서 말아줬어요.
자등을 이용해서..밑부분 유산지 빼면서 단단하게 말아주면 오케이~
요건 정말 말로하기 애매하네요^^;; 아하하..
김밥 말듯이가 아니라 자를 대고~밑부분 유산지를 빼면서 말면 단단하게 말아져요.
양끝을 봉한 뒤에~
딸기가 들어간것인지라 냉동실에서 15분정도 살캉 얼려주면 자르기 좋아요^^
냉동실에서 살짝 모양이 좀 안이쁘게 잡혔어요.쩝..;;;
말때는 분명 동그란 예쁜 딸기 생크림 롤케이크였는데 말이죠 ㅠ-ㅠ
딸기가 좀 크다보니 ㅎㅎ
왕으로 콕 박혀있네용^^;;;
생크림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들어가서 따악 좋았어요.
시럽 발라줬더니..
시트는 더 촉촉한 기분이었구요^^
커피랑 하나 먹으니~
카페 안부럽습니다 ㅎㅎ
신랑이랑 으니도 너무 맛있게 먹은 딸기 생크림 롤케이크에요~
딸기 있을때 한번은 꼬옥 만들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칼을 닦아내고 잘라내야 하는데..그냥 자르다보니..ㅎㅎ
딸기 단면에 생크림이 좀 묻어나서 덜 예쁘게 보이지만^^;;
그래도 요렇게 딸기가 콕 박혀있는 모습이 제눈에는 예뻐보여서 올려봅니다^^
기분 좋은 수요일되세용~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