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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엄마의 건망증이 만든 수제 어묵~~

코스모스54 2012. 9. 3. 15:55

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이번 주는 울 강남매 개학을 하는지라 괜히 저까지 마음이 분주하네요~~

 

 

 

 

 

 

오늘은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지만 서방님 술안주로 그만인 녀석 하나 데리고 왔어요~

 

 

엄마표 수제 어묵~~^^*

 

 

 

 

 

 

 

에구~~너무너무 ~맛나요~~~라는 표현 보다는 은근히 매력적인 맛~~

 

 

 손이 절로 가게 만드는 매력적인 녀석이라  울님들께 자신있게 소개해 드릴께요~~

 

 

 

 

 

 

가끔씩 한국 뉴스를 보다 보면 먹는걸루 장난 치시는 분들 계시지요~~

 

 

  그중 어묵은 심심치 않게 나오는 지라 사실  어묵 사 먹기 꺼림직 한게  사실이네요~~


 

 제발 먹는 걸루 장난 좀 치지 맙시다~~


 

 

 

 

 

 

왜 이리 갈수록 먹거리에 대한 의심이 느는지~~그럴땐 할 수 없지요~~

 

 

좀 귀찮아도 만드는 수 밖에~~ㅋㅋㅋㅋ

 

 

자주는 아니더라고 어묵이 급땡기는  날이나 아이들이 핫바 사달라고 할때~~

 

 

아님 서방님 술안주가  필요할때는 만들어 볼만하구만요~~

 

 

 

 

 

 

시중에서 파는 핫바나 어묵과는 비교 불과 이니~~

 

 

겉은 바싹한 식감이  ~~속은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어묵살이 입맛을 확~~사로 잡아 주니~~

 

 

아이들 간식으로도 그만이네요~~

 

 

 

 

 

 

울 강양~~처음 반죽을 보다니~~엄마 이상해~~에휴~~하고 가버리더니~

 

 

튀겨서 꼬지에 꽂아 하나씩 줬더니~~   엄마~~이거 넘 맛있다라는 말까지 남겨 주니~~

 

 

오늘도  주방에서 종종 거린 보람이 있는 하루이네요~~

 

 

 

 

 

 

전 케찹을 발라 먹었는데 아이들은 겨자 소스가 더 맛나다고 하니~

 

 

골라 먹는 재미까지 쏠쏠하네요~~

 

 

울 님들도 하나씩 들고 가실라우~~?ㅋㅋㅋㅋ

 

 

 

 

 

 

   사랑이 넘치는 엄마표 수제 어묵~~

 

 

 은근히 매력적인 녀석이라 오늘 저녁 울 서방이랑 한잔 해야 할까봐요~~^^*

 

 

 

 

 

 

준비한 야채입니다~~

 

 

거기에 파프리카 다진거  2T, 다진 깻잎 3~5 T~,매운 고추 다진거 2T, 다진파 2T준비했어요~~

 

 

취향에 따라 버섯이나  당근 , 수분이 적은 야채는 다 괜찮을듯하네요~~

 

 

 

 

 

 

사실~~수제 어묵을 만든 이유가  저 시들한 명태포 때문이랍니다~~

 

 

전번주에 사다가  밑간 까지해서  냉장실에 둔다는게  냉동실에 넣어 두었지 뭐예요~~~ 

 

 

거기다 깜박하고 일주일을  냉동실에서 땡땡 얼어 있었으니

 

 

다시 꺼내  명태 전을 할려니 수분이 빠져 맛이 없겠더군요~~

 

 

그래서 생각한 수제 어묵~~명태살이 제법 많아요( 대략 600g 쯤)~~거기에 좀 큰 오징어 한마리~~

 

 

혹시 새우가 있으시면 새우도 함께 넣어주시면 더 맛나지요~~

 

 

 

 

 

 

 

저걸 모두 커터기에 넣고 갈았어요~~명태살은 잘 갈렸지만 오징어는 사이사이 보이지요~~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은지라 오징어는  적당히 가시는게 좋아요~~

 

 

여기에 소금 1t  ,후추 약간,청주 2T을 넣고 잘 믹스해 두셔요~~

 

 

냉동 상태로 갈면 더 쉽게 갈리니 참고 하셔요~~대신 많이 치대 주셔야 해요~~^^*

 

 

전 해동 후 갈아 커터기에서 엄청 치대어 주었네요~~ㅋㅋㅋㅋ

 

 

 

 

 

 

거기에 준비한 야채 넣고~~ 어묵을 만들때는 수분이 많은 야채 보다는 적은 야채가 적당한듯해요~~

 

 

여기에 튀김가루   4T, 전분가루 4T 을 넣고  잘 믹스하시면 되요~~

 

 

 

 

 

 

 

되직하게 반죽이 잘 되었네요~~깻잎향이 좋아 전 조금 더 많이 넣었네요~~

 

 

 

 

 

 

튀김이라고 해서  기름을 많이 넣으실 필요 없어요~~내용물의 반정도만 와도 충분히 튀겨 지는지라

 

 

 지짐할때보다는 좀 많이 부으신 다음 튀겨 주시면 되요~~

 

 

 숫가락으로  한입 크기로 만들어 주셔도 되고~~

 

 

 

 

 

 

도마에 올려 모양을 적당히 잡아 튀기셔도 되니~~어느걸 선택하셔도

 

 

아이들은 좋아한답니다~~ㅋㅋㅋㅋ

 

 

 

 

 

 중 약불에서   노릇하게 튀겨 주시면  오케~~~^^*

 

 

센불에서 튀기면 겉만 타고 속은 덜 익으니 불 조절을 잘하셔야 해요~~

 

 

튀기자 마자 한입 넣는순간~~그래 이맛이야~~이게 수제 어묵 맛이지~~라는 말이 절로 나왔답니다~~

 

 

다음에  맛살이나 신김치등 다른 재료를 넣고 한번 만들어 봐야 할까봐요~~

 

 

 

 

 

 

 예전 엄마 손잡고 시장에 가면 갓 튀겨 땃땃한 어묵 집어 먹었던 그맛~~

 

 

 40십이  다 된 지금까지 기억속엔 또렷하게 남아 있으니~~

 

 

오늘은 추억의 맛을 조금이라도 맛 본듯해서 기분 좋은 하루이네요~~ ^^*

 

 

 

 

 

 

울 님들도  바싹하면서 쫀득한 수제 어묵 맛이 그리우시면

 

 

명태 한팩  집어 오셔요~~이맛에 깜놀하실겁니다~~^^*

 

 

 

 

 

 

엄마의 건망증이 만든 수제 어묵~~

 

 

가끔은 건망증도 사랑 스러운 날이 있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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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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