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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집에서 만드는 참 쉬운 영양만점 호박떡~

코스모스54 2012. 3. 21. 13:23

떡은 왠지 어렵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거 같은데, 호박떡은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워요.
손님 오시면 금방 쪄내 김이 모락모락 오른 호박떡 한접시 내어내면 대접해드리는 느낌 팍팍 전해질 거 같죠?

 
재료 : 멥쌀 빻은 것 800g, 설탕 150~180g(기호에 따라 가감), 단호박 쪄낸  것 150~ 180g,

단호박 반 개 정도 얇게 저며(2~3mm) 소금+설탕에 절인 것..

 

쌀은 여섯시간 정도 불려서 물기를 빼고 보슬보슬하게 빻아놓습니다.
호박 반 개는 찌고, 반 개는 얇게 썰어두는데요,
떡을 10분 정도 찌기 때문에 그리 두껍지 않게 빨리 익을 수 있게 썰어둡니다.

 

적당량의 설탕과 소금을 약간 넣고 절여둬요. 소금은 단맛을 가미해주는 것이므로 조금만 넣는데,
절이면 수분이 빠지고 호박은 단맛이 더 강해지지요.

 

호박에는 풍부한 영양소가 있어 먹으면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해요.
대표적으로 네가지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어요.

 
함암효과가 그 대표적인데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루테인 성분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노화방지, 각종 암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노란색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 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다니 색이 진한 호박이 이왕이면 더 좋겠어요.
 

또 단호박에는 비타민과 칼슘 특히 당질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을 빠르게 해줍니다.


호박먹으면 소화가 잘되는데 이것은 장운동에 효과적인 효능 때문이에요.
단호박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몸의 원기를 보충해주지요.


단호박은 수분의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풍부해 갈증해소에 좋고 변비에 효과적이며
팩틴이 장운동을 도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단호박은 영양은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이 포만감을 주지만
비교적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좋아요.

 

단호박은 찜통에 쪄두는데요, 이것을 으깨서 쌀가루와 혼합합니다.
호박을 손으로 으깨서 쌀가루와 섞어주고 채에 문질러서 걸러줍니다.

 
채에 걸러주면 쌀가루와 호박이 골고루 섞어지고, 가루가 더 곱게 됩니다.
만져보니 그 부드러움을 표현할 말을 찾기 어려울 정도에요.
호박과 섞어준 쌀가루는 좀 촉촉해져요.

 

호박과 잘 섞은 쌀가루에 설탕을 넣어주는 것은 떡시루에 넣기 바로 전에에요.
설탕을 미리 넣어두면 설탕이 녹아서 떡이 질척해지는 이유가 되지요.

 
떡을 좀더 고급스럽게 하기 위해 거피된 녹두를 삶아 채에 거른 녹두가루를 시루 바닥에 깔아줘요.
녹두가루는 한꺼번에 많이 해두어서 쓰고 남은 것은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가 재사용해도 됩니다.

 

녹두가루 한 겹 얇게 깔아주고 준비한 쌀가루 반인 400그램을 깔아줍니다.
바로 전에 설탕과 섞어주세요.

 

절인 호박을 체에 받쳐 물기를 빼두었다가 가지런히 자리를 잡아줘요.
빈틈이 없이 해야 나중에 떡을 잘랐을 때 비어 있지 않겠죠.

 

다시 쌀가루 400그램 올려주고, 바로 전에 설탕과 섞어주구요, 그 위에 녹두가루 덮어줍니다.
녹두가루가 복잡하다면 생략해도 되어요.

 

김이 오른 떡시루를  올려두고 10여 분간 쪄준 후
젓가락을 넣어보아 쌀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다 익은 겁니다.
떡을 찔 때는 꼭 뚜껑 닫기 전에 면포를 덮어 수증기가 떡에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해요.
떡에 물이 닿으면 질척해지고 모양도 맛도 없으니 꼭 잊지 마시길~

 

뜨거울 때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는데요. 5cm 너비 자로 하면 먹기 편하더라구요.

 

빨리 식으라고 떡과 떡 사이를 벌려놓아요.

 

출출할 때 딱 먹기 좋은 호박떡.

 

손님상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어 보이죠?^^

 

먹기 편하게 개별포장도 해보았어요.
유명한 떡집에서 산 떡 부럽지 않네요. ^^

 


            
 
 최 문 희(전남 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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