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방학맞은 아이들 위한 특별한 상차림 엄마표 수제 돈까스^^*
방학 맞은 아이들 위한 특별한 상차림
눈사람 만들기는 기본이고
맘에 맞는 아이들끼리 편을 갈라 눈싸움을 하고
꽁꽁 얼어붙은 논에서는 아버지가 직접 만들어준 썰매를 타고
하루종일 손이 터지는 줄도 모르고 구슬치기를 하던 시절^^
어두워진 밤중에도 들어가기가 아쉬워서
보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꼭소리 한번만~~"이라는 숨박꼭질을 하던 겨울방학..ㅎㅎ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방학을 해도 학교를 나가야하고
학원 다니느라 방학도 없이 그저 공부에만 매달려 있는것이 너무나 안타깝네요~
해서 주말이나 휴일에 아이들과 같이 저녁을 먹는 시간에는
될 수 있으면 아이들 위주로 식사를 하려고 한답니다.
물론 이것도 부모님 모시고 있을때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지만요ㅎ
모처럼 함께한 휴일 저녁시간 아이들을 위해서 간만에 돈까스를 만들었습니다^^*
남편이랑 아이들이 이보다 더 맛있는 돈까스는 먹어본적이 없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바로 그 돈까스..ㅎㅎ
특히나 돈까스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것이 바로 잘 익은 총각김치라는 사실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는 일급비밀입니당^^*
후다닥 만들어도 너무나 바삭하니 맛있는 돈까스~!
솔직히 일류식당에서 먹어본적이 없이 그저 동네 돈까스집에서 먹어본것이 전부인 촌아낙이지만
생고기를 이용해서 직접 만드는 돈까스는
누가 만들어도 왠만한 맛집보다 훨씬 더 맛있을거라 장담합니다^^*
▲ 돈까스와 같이 먹어주면 너무나 궁합이 잘 맞는 각종 장아찌들..ㅎ
그리고 잘 익은 총각김치만으로 차려진 저녁밥상입니다^^*
돈까스 재료
돼지고기 등심 10장, 밀가루1컵(종이컵),계란3개, 빵가루 2컵
만드는 방법
▲1.고기는 눌러놓은것으로 구입을 하고 아주 약간의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을 해줍니다.
▲ 2. 손으로 꼭꼭 눌러가면서 튀김가루를 묻혀주고
(그렇게 하면 더 고르게 튀김가루가 묻고 크기도 훨씬 더 커지거든요..ㅎ)
▲ 3. 계란에 담궜다가 빵가루에 묻혀주는데 이때는 너무 누르지 말고 살짝 살짝 묻혀주세요
(그래야 빵가루가 부서지지 않아서 더 바삭한 돈까스를 즐길수가 있답니다)
▲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조금 넉넉히 넣고 돈까스를 바삭하게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기본적인 소스 만드는 방법은
물 500cc를 끓인뒤에 하이라이스 소스1봉지를 500ml물에 풀어서 끓어오르면
케찹 3큰술, 올리고당1큰술, 식초1큰술 넣고 한번 더 끓여주면 완성이랍니다~^^*
조금 더 제대로 된 소스 만들기^^
재료~월계수잎5~6장, 하이라이스 소스1봉지,
케찹3큰술, 올리고당1큰술, 식초 1큰술, 양파1/2개, 각종 버섯(양송이.표고버섯)
만드는 방법은 비슷한데 처음에 월계수잎을 넣고 끓여주고
마지막에 양파와 각종 버섯들을 넣어주는거랍니다^^*
이웃집 할머니 아들이 유명한 돈까스집에서 배워왔다는 비법이라는..ㅎㅎ
아이들 둘 다 집에서 학교를 다닐때는 정말 자주 만들어 먹었던 돈까스~!!
아이들이 크고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오랜만에 돈까스를 만들어서 아이들과 행복한 만찬을 즐겼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을해서 집에서 밥먹는 시간이 많다보니
뭘 해줘야 할지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을겁니다.
아이들이 한창 클 때는 고기도 많이 먹어야 한다네요..ㅎ
특히나 등심같은 부위는 살도 찌지 않는다니
걱정하지 말고 방학맞은 아이들한테 엄마표 돈까스를 만들어 주시는건 어떨까요~^^*
이제 2011년이 일주일도 안남았네요~
모두들 한 해 마무리 잘 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